대공황기의 49가지 생존전략 2

대공황기의 49가지 생존전략 2

이전 게시글에 이어서, ‘대공황기의 49가지 생존전략’ Part4 ~ Part7까지의 내용입니다.

대공황기의 49가지 생존전략 2

PART4. 대공황기의 49가지 생존전략(22~28)

  • 당신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다른 사람을 도울 줄 알아야 한다.
    – 불우한 사람에 대한 작은 도움이 언젠가는 엄청난 은혜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이 불황의 시대다. 반대로 작은 도움을 외면하다가는 잘못하면 큰 해를 입을 수도 있다.
  • 다른 사람들에게 거들먹거리지 말고 참는 연습을 하라.
    – 불황의 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충동적이다. 거들먹거리는 사람을 보고 공격 충동을 참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 당신이 겸손하다면 그만큼 당신의 주변에 기회를 제공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 자녀들에게 검약을 가르쳐라. 경제가 어려워져도 아이들의 소비는 천천히 줄어든다.
    – 부모들이 잘못 가르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소비가 나중에는 큰 짐이 된다. 그리고 아이들 자신도 소비를 줄이는 일이 나중에는 더욱 힘이 든다는 것을 알도록 해야 한다.
  • 집은 구입하기보다 임대하는 것이 좋다.
    – 집값보다 돈값이 덜 떨어진다는 것을 명심하라. 공황이 도래하면 집은 거의 거래가 되지 않는 수준에까지 갈 수도 있다.
    – 과거의 대공황에서는 부동산이 파산경매에서 그 이전 가격의 1%도 받지 못한 경우가 있다.
  • 주식시장에서는 과거와 같이 사놓고 기다리는 전략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 주식을 사놓고 하염없이 오를 때를 기다리는 경우, 대개는 당신의 기대를 배반할 것이다. 한국과 같이 주식시장의 규모가 작은 경우엔 때에 따라서 오를 수도 있다. 이런 단기 변동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 돈이 있어 안전한 것을 구하는 사람이라면 이 지구상에 세계시장에 전혀 편입되지 않은 지역의 부동산에 눈을 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곳에는 디플레이션이나 공황 이전과 이후의 차이가 없으므로 안전하게 처음의 가치가 보전된다.
  • 당신이 만약 돈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면 바닥에 있는 자산들을 구입하여 장기적으로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공황의 시기에는 수많은 부동산이 저가로 굴러다니니까. 그렇지만 그것도 공황이 끝날 때까지 견뎌야 한다는 것을 계산해야 한다.




PART5. 대공황기의 49가지 생존전략(29~35)

  • 당신이 만약 상대적으로 돈이 많다면 유언을 미리 작성해 놓는 것도 좋은 일이다.
    – 한국에는 유언을 미리 작성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렇지만 유언을 미리 작성해 두지 않으면 불황의 시기에 자식들 간에 큰 반목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알라.
    – 불황은 사람의 마음을 각박하게 만든다.
  • 만약 돈이 많다면 사회활동을 하는 민간단체, 재단법인을 설립하는 것도 좋다.
    – 세금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불황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사회적 질서를 피할 수 있고 당신의 명예를 지킬 수 있다. 한국과 같은 사회에서 불황의 시대에 돈만 많은 사람은 위험하다.
  • 같은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끼리 조직을 만들어라.
    – 아무리 실업자가 많아도 실업자 조직이 없으면 신문에는 실업문제가 없는 것이 된다. 그리고 신문에 없는 문제는 사회에 없는 문제이다.
    – 조직이야말로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이 정부와 권력과 부유층을 상대로 정당한 권리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다.
  • 프로정신은 필요하지만 전문가가 다 잘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적게 벌더라도 틈새를 찾아라. 당신이 비아그라를 발명했다면 공황시대라도 걱정 없을 것이다. 그러나 비아그라에 도전한 전 세계 기관 중 오직 한 곳만 성공했다.
    – 프로정신을 가지고 전문가가 되어야 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적게 벌더라도 견디어 낼 수 있는 틈새를 찾아야 한다.
  • 허례허식을 버려야 한다. 공황시대에 품위를 유지하려고 애쓰지 마라.
    – 결국 언젠가는 필요하지 않은 비용은 지출할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좀 더 일찍 버려라. 그것이 남는 것이다.
  • 사채를 빌리는 것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 공황시대의 자실은 가장 많은 경우 부채 때문이다. 공황시대에는 돈을 빌려준 사람도 그것을 받아내는 것이 결사적인 상황이 된다.
    – 돌려받지 못하면 자기가 죽을 판이니까. 하물며 어느 사회에나 악명이 높은 사채업자들에게 말려들어서는 안된다. 그들은 폭력배까지 동원하여 당신을 괴롭힐 것이다.
  • 쿠폰이나 마일리지 등 알뜰한 생활방식을 체득하라.
    – 디플레이션 때에는 돈이 가장 가치 있는 것이다. 별 것 아닌 쿠폰도 모으면 도움이 된다. 인플레이션 시대의 천원과 디플레이션 시대의 천원은 그 값이 다르다.
    – 자기가 소비한 것에 대한 덤을 알뜰히 챙겨라.

PART6. 대공황기의 49가지 생존전략(36~42)

  • 중고제품, 복고상품에 눈을 돌려보라. 유행 안타는 상품을 찾아보라.
    – 삶이 어려워지면 복고상품에 대한 향수가 삶의 어려움을 보완해 준다. 유행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유행 안타는 것이 유행이 될 것이다.
  • 가정은 파괴되고 불륜은 증가하고 섹스산업은 늘어난다. 유연한 마음을 가져라.
    – 가장 어려운 때에 처하면 여자는 몸을 팔고 남자는 피를 판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쩌겠는가. 그리하여 가정의 파괴가 늘어나는 것이다.
    – 섹스산업은 불황일 때 증가한다.
  • 시집살이, 처가살이, 대가족주의도 하나의 대응이다.
    – 소가족, 핵가족은 성장시대의 신화이다. 실제로 그것이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니다. 대가족주의는 어려운 시대를 사는 하나의 지혜이기도 하고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방식이 될 수도 있다.
  • 자격증을 열심히 취득해 두라.
    – 대학보다는 누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를 가장 확실하게 증명하는 것이 자격증이다. 디플레이션과 공황은 자격증의 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 개인적으로는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자격증을 취득해 두는 것이 좋다.
  • 낚시, 등산, 민박 등 시간과 비용을 죽이는 일에 눈을 돌려 보라.
    – 성장의 시대에는 시간을 아끼는 산업이 발전하지만 공황의 시대에는 시간을 죽이고 비용이 적게 드는 활동이 증가한다. 그런 수요를 얻는 일에 생각을 맞추어 보라.
  • 국책연구기관이나 민간연구기관이나 경제학자들의 말을 의심하라.
    – 대통령의 말도 믿지 말라.
    – 대공황을 야기한 주가폭락을 불과 7개월 정도 앞둔 1923년 3월 당시 미국 대통령 쿨리지는 대통령직을 떠나면서, 미국의 번영은 전적으로 견실하다고 했다.
    – 당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도 마찬가지였다.
  • 주식가격의 하락은 끝이 없다. 바닥이라는 말을 믿지 말라.
    – 대공황 시기에 미국 주식가격은 1929년 9월에 최고 216을 기록했는바 1932년 중반에는 32의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것은 최고 시기의 15%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PART7. 대공황기의 49가지 생존전략(43~49)

  • 때때로 경기가 회복되는 것처럼 보여도 그것을 믿어서는 안된다.
    – 1930년 5월 1일, 후버대통령은 미국이 최악의 사태를 넘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 현재의 경우도 세계 금융에서 자본거래가 회복되는 것 같은 상황이 보이더라도 그것이 경기를 회복시키는 신호는 아니다.
  • 환율의 급격한 변동, 은행 도산 등은 되풀이 된다. 안정되는 것처럼 보여도 안심해선 안된다.
    – 대공황 당시 1930년말부터 1931년에 걸쳐 상품가격들이 계속 하락하고 그와 함께 아르헨티나의 페소화, 호주의 파운드화, 뉴질랜드의 파운드화가 다시금 폭락했다. 그리고 은행의 도산이 시작되었다. 은행들이 도산하면서 인출 사태가 줄을 이었다.
  • 금 가격의 변화를 주목해서 보라.
    – 각국 중앙은행들이 기축통화가 아닌 금의 보유를 증대시키면 그것은 이미 본격적인 공황이다.
    – 대공황 당시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던 영국 파운드화는 1931년에 4.86달러에서 며칠 만에 25% 하락해 3.75달러가 되었다.
    – 오늘날 기축통화인 미국의 달러화가 일본의 엔화나 독일의 마르크화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하락 한다면 그것은 본격적인 공황이 시작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나아가 각국의 중앙은행이 달러화 보유를 버리고 달러로 금을 사들이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이미 공황이다.
  • 세계경제회의의 토의내용이나 합의사항을 주시하라.
    – 공황의 시대에는 정치지도자들이 세계경제회의를 자주 할 수 밖에 없다. 협력할 내용은 많고 국가이익 때문에 합의는 안되기 때문이다.
    – 공황의 시대에 국가간에는 서로 시장 쟁탈전이 일어나므로 어떤 판로가 막히고 어떤 판로가 열리는지 기업가는 항상 살펴야 한다.
    – 어떤 품목은 갑자기 외국 판로가 막히고 어떤 품목은 갑자기 열린다. 정치적 합의에 의해 시장이 열리고 닫히는 것이다.
  • 경제회복은 완만하고 분야에 따라 그 속도가 다르다.
    – 어떤 산업분야에서 경기가 나아지고 있는지를 살펴라.
    – 미국의 대공황시기 영국에서는 가장 성공적인 산업분야가 주택건설산업이었고 미국도 주택건설산업과 자동차산업에서 경기가 나아졌다.
    회복되는 산업분야를 살피고 그 산업분야와 연관되는 행동을 설계하라.
  • 경기회복 후에도 다시 경기후퇴가 있다. 회복 시에도 후퇴에 대비하라.
    – 미국은 대공황 탈출 이후에도 1937년 주식시장이 다시 폭락하고 상품가격, 공업생산이 급격히 감소했다. 다시 공황상태에 빠진 것이다.
    – 왜 그랬을까? 사실은 1933년부터의 상승이란 것이 재고 누적에 의한 가짜 상승이었던 것이다.
  • 세계주의에 속지 말라. 미국이나 영국보다는 일본이나 중국이 중요하다.
    – 대공황 시대에 세계 경제는 분해되어 버렸다.
    – 무역은 점차 양국간 교역이 중심이 되고 있으며 다각무역도 블록 내에 한정되고 있다.
    – 오늘날 세계무역을 지향하는 업체는 대공황 시에 한꺼번에 시장을 상실할 것이다. 민간자본시장은 거의 소멸해 버린다.
    – 한국이 세계공황을 맞게 되면 무역은 결국 중국, 일본, 동남아 등과의 관계가 주축일 수 밖에 없다.

이 내용은 1998년도 송희식 교수가 쓴 “대공황 습격”이라는 책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청년의사PB

대공황기의 49가지 생존전략 – Digital Salon (3fineapples.com)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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