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생각나는 것들...
오늘은 3월 31일 3월의 마지막 날이다. 내일은 학창시절에 좋아라 하면서 장난을 쳤던 4월 1일 만우절!!
하지만 요즈음은 아이들이 만우절이라고 해도 이전처럼 그렇지 않은가 보다.
만우절 유래
만우절에 관한 초기의 언급은 15세기에 제프리 초우서가 쓴 이야기인 〈수녀와 수도사의 이야기〉에 나온다. 만우절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대체적으로 일치하는 것은 3월 25일에서 4월 2일의 이 시기가 봄의 춘분과 관련이 깊고, 이 때가 고대로부터 새해가 시작되는 날로 여겨왔다는 것이다.
유럽에서는 이러한 전통이 택국엣것으로 보고 있다. 1508년부터 1539년 사이의 프랑스와 네덜란드 자료들 중 만우절 농담에 대한 이야기나 사월의 첫째날을 기념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레고리력(양력)을 받아들이기 전인 1564년까지 사람들은 4월 1일을 새해로 규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프랑스는 샤를 9세에 의해 공식적으로 지금의 4월 1일에서 1월 1일로 새해의 첫날 변경하였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은 여전히 4월 1일에 축제를 벌였는데 이런 사람들을 '사월의 물고기'(프랑스어: poisson d'avril)라고 불렀으며 친구가 자는 머릿맡에 천궁좌의 하나를 상징하는 물고기를 놓는 등의 장난을 치며 조롱하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한편 네덜란드에서는 다른 이유로 이 날을 기념한다. 1572년 스페인의 왕 필립 2세에 의해 네덜란드가 통치되고 있었을 때 네덜란드인 반란군들이 1572년 4월 1일 덴 브리엘이라는 작은 바닷가 마을을 점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것은 이후에 다른 네덜란드 지역에서 봉기가 일어 나는 계기가 되었다. 그 이후에 이 날을 유머로 기념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밖에 만우절의 유래에 대한 다른 설들도 있다.
1. 부활절에 상연된 기적극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예수가 4월 1일에 처형되었다는 믿음에서 나왔다.
2.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홍수 때 물이 빠져나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비둘기를 보낸 날이 4월 1일이었으며, 헛된 심부름을 보낸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3. 로마 농업의 여신 케레스를 기념하던 축제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한다.
4. 그레고리력으로 바뀐 뒤로 프랑스 사람들이 계속 농담조로 신년의 선물을 하거나 인사를 하는 데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위키백과 중에서 '만우절의 유래'
만우절 하면 생각나는 것!!
중학교 때였나? 아주 어렸을 적에 만우절 다음날에 친구들이 모여서 수근수근 거렸다.
그때는 토요영화였는지, 금요영화였는지 모르겠지만, 만우절날이 딱 그날이어서 TV에서 내가 기억하기로는 공포의 만우절이었는데, 검색해보니 그런 영화 제목은 없고, "죽음의 만우절"을 상영해줬다.
그것들을 전날에 보고 온 친구들이 얼마나 재밌게 이야기들을 나누는지, 그 이후에 만우절날만 되면 또 그 영화를 틀어주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생각했던거 같다. 그 이후로 한번도 보지못했지만, 올해도 만우절날이 다가오니 그 생각이 난다.
검색을 해보니 블로그 포스트에 "죽음의 만우절"을 잘 정리해 놓은 블로그가 있었다.
https://m.blog.naver.com/crys5004/220836821436
영화 죽음의 만우절
죽음의 만우절,공포의 만우절 리뷰시작~~ 죽음의 만우절 감독 프레드 월턴 출연 제이 베이커, 팻 바로우, ...
blog.naver.com
아주 오래된 영화인데, 정리한 포스트에는 극초반부터 지루하기 짝이 없다고 이야기를 했다.
하긴 지금의 영화와 비교했을 때, 어디 비교나 될까 싶다. ^^;
어찌됐건, 난 이 영화를 무서워서(?) 보지도 못하면서 마음 한구석에 어릴적의 추억으로 아주 무섭지만 재밌는 영화로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매년 만우절이 되면 또 이렇게 회상하지 않을까??!!
살면서 생각나는 거짓말??!!
2002년 한일월드컵 때 나는, 영국에 버밍햄에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다. 그 때 한창 해리포터가 나왔고, 세계 많은 아이들과 학생들이 열광을 하고 있을 때였다. 해리포터가 영화와 되어서 처음 상영이 되었고, 책속에서 표현되었던 내용들이 영화화 되어서 멋지게 보여졌다. 대표적인 장소인 호그와트!!
겨울에 상영이 되고, 난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자원봉사를 하다가 더 공부하고 싶어서, 영국에 몇 년 더 지내고 간다고 했다. 그리고, 호그와트라는 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다고, 부엉이가 편지를 가져다 주고, 음식들이 둥둥떠다니는... 하는 내용의 에세이를 영문으로 써서 친구들한테 보냈다.
그때, 영어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은 단번에 내가 장난을 한다는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들은 다음해에 입학을 할 때까지도 내가 호그와트에 입학을 한줄 알고 있었다고 했다.
그 때 작성한 에세이가 지금까지 남아 있으면 참 좋을텐데라고 아쉬움을 가져본다. 그 때 당시에 동아리 홈페이지 게시판에 꾸준히 에세이들을 써서 소식들을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알렸는데, 아예 게시판이 없어져 버려서... 아쉽다.
나중에라도 아버지집에 있는 내용들이 있다면, 다시 남을 수 있는 이 블로그에 붙여놔야지~!! 하면서 아쉬움을 달래본다.
지금 가장 듣고 싶은 거짓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4월 1일 이후로 전세계에서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이제 마음껏 생활하시고, 신나게 나가서 놀으셔도 됩니다!!"
하루를 엉뚱한 바램으로 마무리를 해본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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