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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해서 검색을 해서 가장 많이 보는 이미지가 코가 길어진 피노키오이다. ^^;

피노키오하면 월트디즈니의 만화로 많이 알고 있다. 그런데 원작은 1883년 이탈리아 작가 클로디에 의해 발표된 동화이다.

원작에서 표현된 내용이 조금 어두운 분위기였다면, 디즈니의 피노키오는 그런 생각이 전혀 않고 오히려 발랄하게 표현했기 때문에 보다 더 알려지지 않았을까?

 

이제는 훌쩍 커버린 나는 더이상 코가 길어진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나이가 되었고, 나의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면 피노키오처럼 코가 길어지노라 라고 이야기를 한다. 

 

오늘 오후에 부랴부랴 부모님집으로 가서, 책꽂이에 꽂혀있던 2002년에 영국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모아뒀던 자료드를 뒤적여봤다.

혹시 친구들에게 만우절날 보냈던, 호그와트에 입학한다던 편지들이 남아있을가 해서 말이다.

시간이 지나서 생각들이 왜곡된 탓인지, 호그와트에 입학한다는 것은 편지로 남아 있지 않고, 만우절에 친구들에게 썼던 편지는 찾을 수 있었다. 아마도 호그와트 입학은 전화나 대화로 나눴나보다. 해리포터1편이 상영이 될 즈음에 말이다.

 

사진으로 남겨놔 본다.

>자원봉사를 떠난지 적응을 못한 나는, 3개월만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다짐을 하였고, 내가 그토록 바라던 young lady는 나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 그곳을 하루 빨리 떠나기로 했다는 실패한 나의 모습을 남긴, 2020. 4. 1. 히드로 공항에서 출발하기 전이라는 메시지의 편지

 

>Today's April Fool's Day라는 뻥이라는 P.S.

 

스크랩되어있던 편지를 찾으면서 이때는 그래도 영어도 열심히 공부하려고 했구나 하는 생각과 2002년 그곳에 있었던 생각들이 나면서 젊은시절 좋은 추억거리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시간들. 거기에서 한발짝만 더 아니면 조금 더 열심히 했으면 하는 후회와 생각들.

 

 

2020년 4월 1일 만우절을 보내면서,

지금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고 남기는 시간들 조차... 나중에 지나면 같은 마음이겠지... 라고 생각을 해본다. 

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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